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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3-4위 맞대결에서 3위 우리카드가 4위 OK금융그룹을 완파했습니다.
우리카드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우리카드(11승 9패·승점 33)는 OK금융그룹(승점 35)과 격차를 승점 2로 좁혔습니다.
우리카드 외국인 선수 알렉스는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0득점에 공격 성공률 83.3%로 활약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알렉스는 직전 경기인 지난달 30일 KB손해보험전에서 작전타임 도중 질책을 받자 흥분한 나머지 신영철 감독에게 등을 돌려 파문을 일으켰는데 이후 팀 미팅 때 신 감독에게 사과했고 심기일전한 듯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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