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가 스릭슨 클럽을 앞에두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던롭스포츠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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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탱크 샤프트’를 장착한 ‘한국산 탱크’ 최경주(51·SK텔레콤)가 스릭슨과 손잡았다.
던롭스포츠코리아는 7일 ‘최경주와 후원계약을 체결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또 한 번 우승을 따내기 위해 스릭슨 신제품 ZX 시리즈를 새 클럽으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ZX시리즈는 마스야마 히데키와 그레이엄 맥도웰, 키건 브래들리 등이 사용하는 클럽으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지난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이창우가 사용하자마자 우승을 따내 유명세를 탄 스릭슨의 야심작이다. 이달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최경주는 “스릭슨과 후원 계약을 체결해 자랑스럽다”며 “사실 스릭슨 볼만 사용하려고 했다. 클럽 테스트 기회가 있어 ZX드라이버로 시타를 했는데, 클럽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PGA 소니 오픈인 하와이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동은 ZX시리즈로 훈련했는데, 기존 클럽보다 내 스윙과 너무 잘 맞고 비거리와 정교한 플레이가 한층 향상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1994년 프로무대에 데뷔해 PGA투어에서 8승을 따내는 등 통산 20승을 따낸 최경주는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숏게임, 벙커샷 등으로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골프 팬에게 사랑을 받는 선수다. 1996년 코리아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따낸 뒤 1999년 기린 오픈과 우베 코산 오픈에서 우승을 따내 한국인 1호 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2002년 뉴올리언스 컴팩 클래식에서 한국인 최초의 PGA투어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선구자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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