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

김종인·안철수 어제밤 회동…"서울시장 논의는 없었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전격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대표가 김 위원장에게 신년 인사 차원에서 먼저 연락했다. 이후 서울 모처에서 만남을 가졌다.

안 대표가 서울시장 출마 선언과 동시에 '야권 단일화'를 국민의힘 측에 제안한 상황인 만큼, 두 사람의 만남에 정계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하지만 당시 만남에서 두 사람은 '야권 단일화'에 대해 어떠한 논의를 하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야권의 어르신을 찾아 새해인사를 드리고 덕담을 나눈 차원"이라며 "'야권 단일화' 등 선거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를 나누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다가올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후보 선출을 위한 본경선을 100% 여론조사로 치르는 방안을 확정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외부 인사들이 내부 주자들과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함으로써 야권 후보 단일화를 촉진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