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8.24./사진제공=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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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꼽히는 박주민 의원은 7일 출마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고민을 한다. 하여튼 최대한 빨리 고민해서 결론을 말씀드리는 게 저도 당도 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그간) 사회적참사법 개정,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에 많이 매여 있어서 고민할 시간이 별로 없었다"며 이처럼 답했다.
'주변에선 어떤 얘기를 하냐'는 질문에 박 의원은 '나와야(출마해야) 된다'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고, 하여튼 여러 가지 의견을 주시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 대비 여당 내 후보군이 많지 않다'는 지적에는 "당내에선 여론의 흐름이 지금 좀 나쁘다고 보고, 그전부터 거론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여당에선 박 의원과 함께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한 우상호 의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강' 후보로 거론된다. 박 장관은 전날 MBC라디오에서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며 "1월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박 의원의 경우 당 일각에선 불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김민식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획단장도 지난 5일 "아직은 우리가 (후보에서) 빠진다 어쩐다는 얘기를 정확하게 듣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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