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5 (수)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MAXFC -85kg 챔피언 정성직 "무제한급 토너먼트도 OK"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MAXFC 슈퍼미들급 챔피언 정성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입식타격기 단체 MAX FC의 -85kg 챔피언 정성직(32·PT365)은 지난해 12월 MAXFC 21 대회에서 ‘보험왕 파이터’ 황호명(42·DK짐)을 이기고 통합 챔피언이 되었다.

황호명을 비롯해 ‘언더독’ 장태원, ‘백전노장’ 곽윤섭 등 강자들이 여럿 포진된 슈퍼미들급에서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정성직은 현재 한 체육관 수장으로서 제자 육성과 선수 생활을 동시에 하고 있다.

정성직은 “잠정 챔피언 벨트는 오랜 기간 동안 보유하고 있었지만, 확정 챔피언은 아니었다”며 “강자인 황호명 선수를 이기고 진정한 챔피언이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더욱더 프로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될 것 같다”며 “지도자로서도 선수로서도 완벽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챔피언이 된 소감을 밝혔다.

정성직은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져 수도권은 거리 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되어 4주째 체육관을 휴관 중이다”며 “그래서 요즘은 새로운 사업이나 유튜브에 관심을 가져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시합 일정에 대해선 “나는 이 선수 저 선수 가리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은 강자들과 가리지 않고 계속해서 붙어보고 싶다”며 “김현민(35·싸비짐) 선수와는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붙어보고 싶다. 김현민 선수도 걸어오는 싸움은 피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링 위에서 다시 만나면 될 것 같다. 그 날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선수는 지난해 7월 대구에서 열린 MAXFC 컨텐더리그 20 대회의 논타이틀전에서 격돌한 바 있다.

MAX FC에서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열릴 수도 있다는 말에 정성직 은 “무제한급 토너먼트가 개최될 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 얘기를 들으니 더욱 전의가 불타오르는 것 같다.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다”고 참가 의사를 전했다.

정성직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국내 격투기 팬 여러분들께 다가가겠다”며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꼭 보답하겠다”고 격투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