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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다워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1,2위에 올라 있는 AC밀란과 인테르 밀란이 나란히 패했다. 선두 싸움이 혼전 양상으로 이어질 분위기다.
AC밀란은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홈 구장인 산시로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20~2021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앞서 3연승을 달리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앞서 인테르 밀란은 삼프도리아 원정에서 1-2로 졌다. 중위권 팀을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한 끝에 마찬가지로 승점을 얻지 못했다.
AC밀란은 37점, 인테르 밀란은 36점에서 제자리걸음을 했다. 그 사이 3위 AS로마는 코로토네 원정에서 무난하게 3-1 승리하며 승점 3을 추가했다. 33점을 얻은 로마는 두 밀란과의 격차를 좁이는 데 성공했다. 유벤투스도 30점으로 4위에서 선두권을 추격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세 팀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격차가 더 좁혀질 여지가 있다.
아직 전체 일정의 절반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선두 싸움이 어떻게 흘러갈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유벤투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세리에A는 지난 9년간 유벤투스의 독무대였다. 유벤투스는 지난 2011~2012시즌을 시작으로 무려 9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엔 초반 분위기가 달랐다. AC밀란이 1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2010~2011시즌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AC밀란은 유벤투스를 맞아 첫 패배를 당했고, 승점 차도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이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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