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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기 변호사 서울시장 출마 선언 "서울 아파트 '반의 반 값' 시대 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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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협은행 설립 등 공약…"박원순 10년은 서울 발전 암흑기"

뉴스1

김정기 자유한국당 노원병 당협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시장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3.15/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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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국민의힘 당원인 김정기 변호사가 6일 "서울 아파트 '반의 반 값' 시대를 열겠다"며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김 변호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대 청년들을 위해, 직장생활 하기 편리한 역세권에 서울시 주도 청년임대아파트를 월세 20-30만원에 공급하겠다"며 "청년들은 주거 안정으로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키워 기업을 살리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30대 신혼부부를 위해 서울시 주도 공공 모기지론으로 아파트를 매월 원리금 50~100만원에 공급하겠다"며 "토지 소유권은 SH공사가 갖고, 지상권만 소비자에게 분양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목돈이 없어도 분양받아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지만 로또가 되지 않도록 서울신용보증기금이 보증하는 장기 모기지론을 도입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충분한 양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20-30년이 지나면 완전한 내 소유가 되어 자유롭게 팔 수 있지만, 기간을 채우기 전에는 SH공사에 환매하는 방식이어서 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40~50대 중장년층과 60~70대 노년층을 위해 재테크가 가능하도록 재개발, 재건축에 따른 민간 주도 소셜믹스형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변호사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아시아 금융 및 디지털 메카로 만들어 고용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해외 기업의 R&D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한편, 해외업체에 대해서는 서울 '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5년간 법인세 면제 등을 도입한다고 했다.

이밖에도 서울시 산하 25개 구청에 기술교육센터를 설치하는 한편, 중장년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서울소기업협동조합과 서울소협은행을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 변호사는 "문재인 좌파정권의 폭주와 실정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하고 따끔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발전이 정체된 서울을 활력넘치는 성장의 도시로 재도약시키는 것"이라며 "좌파 포퓰리즘에 매몰된 박원순 시장의 10년 서울시정은 한 마디로 서울 발전의 '암흑기'였다고 단언한다"고 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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