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별관 브리핑룸에서 메리 케이마스( Merry K-mas) 관련 발표를 하고 있다. 2020.12.17/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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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서울시장)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여권의 유력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꼽히지만 그동안 출마여부에 대한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박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지금 상황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제가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는 것, 이것이 제 생각의 변화라면 변화"라고 말했다.
상황이 안 좋아졌다는 것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향방이 여당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여론조사 결과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제가 1월 달 안으로는 (출마여부를)결정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1월11일부터 지급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에 관한 준비가 중요했고, 주사기 생산을 위한 스마트공장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런 것들이 마무리되는 시점, 그 때 그동안 저의 생각과 입장을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출마선언 시점이 이달 10일이 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선 "그건 아니다"며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오는 4월7일에 치러진다. 여권에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만 유일하게 출마를 선언한 상황이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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