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예상 후보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
"아동학대 대책, 서울시장 후보들에 강력 권고"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김민석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09.1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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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5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제3후보론'이 고개를 드는 것에 대해 공식 논의된 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더 K-서울보궐선거기획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제3후보 등은 당 차원에서 공식 논의하거나 보고, 접수된 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간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출마가 예상되고 준비를 해왔던 후보들이 있고, 이미 출마를 선언한 후보도 한 분 있다"며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후보들의 출마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여권에서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이 출마를 선언했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주민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 단장은 박 의원 출마와 관련, "아직 본인이 숙고하고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연말 당헌·당규를 개정해 재보선 출마에 필요한 당원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 당적이 없는 사람도 입당만 하면 후보로 출마가 가능해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출마설이 제기됐다.
김 단장은 여권심판론에 대해서는 "최근 부동산과 검찰 등 정치적 이슈들이 심화된 측면이 있다"며 "가장 안 좋은 국면은 지나가고 있다. 마지막에 후보를 결정할 때는 지역을 책임질 사람을 보는 측면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선을 앞둔 보궐선거라 진영 간 결집은 강화될 수밖에 없다. 최근 몇 년간의 선거 중 가장 빡빡한 선거가 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전력투구하면 승산을 낼 수 있는 선거"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정인이 사건'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동학대 문제는 자치경찰 권한을 강화와 함께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 피해아동전담보호기관을 서울시 전 자치구별로 설치하는 정책을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강력하게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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