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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SBS 측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다룬 6개월 아이 정인양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SBS 관계자는 4일 뉴스1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정인양 사건에 대한 많은 시청자들이 관심을 보내주고 계신데, 확실히 후속 보도를 예정하고 준비 중인 상황은 아니지만 제작진도 이 사건의 향후 추이를 관심있게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일 '정인이는 왜 죽었나' 편을 통해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양부모는 생후 16개월 만에 숨을 거둔 정인양의 죽음이 "소파 위에서 첫째랑 놀다가 둘째가 떨어졌다, 사고사"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전문가는 사망한 정인 양의 상태를 보고 "배가 피로 가득 차 있었고 췌장이 완전히 절단돼 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정인양의 양쪽 팔과 쇄골, 다리 등에 골절이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응급실에서 정인양을 담당한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아기의 배에 가득 찬 곳을 가리키며 "이 회색 음영, 이게 다 그냥 피고 이게 다 골절"이라며 "상처, 막 생긴 상처. 이 정도 사진이면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아동 학대"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통해 피해자 정인양의 안타까운 사망을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도 널리 알려지게 됐다.
방송 직후'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시청자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인 김상중 및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가수 엄정화, 사이먼디, 배우 한혜진, 유선, 신애라, 이청아, 소유진, 황인영, 서효림, 한채아 등이 SNS에 관련 글을 게재하며 더욱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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