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이청아 "아동 범죄 가장 죄질나빠…진정서도 제출" '정인아 미안해' 동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이청아 인스타그램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이청아가 생후 16개월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망 사건에 슬픔을 표하면서 아동 학대 방지를 위한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청아는 4일 인스타그램에 "작년 아동 성범죄에 대한 뉴스를 접하며 많이 화가 났던 기억이 납니다. 약자에 대한 폭력, 그리고 그것이 용인되는 사회를 바꾸는 건 지금 우리가 바삐 시작해야 하는 일 같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아동에 대한 범죄는 모든 범죄 중에서도 가장 그 죄질이 나쁘지요.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할 가장 약한 존재에 대한 폭력이니까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늘에야 정인이 사건을 접하고 이글을 적는 마음이 무겁습니다. 사망 전일 어린이집에서 울지도 못 하고 가만히 앉아 고통을 참던 정인이의 모습이, 할딱 할딱 힘겹게 오르내리던 가슴팍이 계속 머릿 속에 남습니다"라며 슬퍼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쓴 진정서 사진을 올리면서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을 오늘의 가장 우선으로 삼으려 한다. 웃음이 참 예뻤던 정인이를 애도하며 부끄러운 마음으로 글을 적어 봅니다. 이 글을 읽은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시면 너무도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참여를 독려했다.

마지막으로 "정인아 미안해 우리가 꼭 바꿀게"라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생후 16개월에 사망한 고(故) 정인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정인이는 태어난 지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났다. 부모의 학대가 의심되는 이번 사건으로 아동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에 안타까운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같은 관심 제고를 위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를 제안했다.

이에 방송 전후 많은 연예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등을 통해 '정인아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방송인 김원효 심진화 부부, 가수 엄정화, 사이먼디, 배우 한혜진, 유선, 신애라, 소유진 황인영, 서효림, 한채아 등이 SNS에 관련 글을 게재했다.
ich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