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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정인이 사건'에 분노한 스타들

"정인아 미안해"...BTS 지민, 챌린지 동참에 글로벌 추모+공분[MK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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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방탄소년단 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 국내외 아미의 참여를 촉발했다. 사진|지민 SNS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박지민)이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 정인 양 사건에 관심을 보이자 국내외 팬들이 함께 안타까워하고 분노했다.

지민은 지난 3일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정인아 미안해"라고 올려 챌린지에 참여했다.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는 지난 2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양부모 학대로 사망한 생후 16개월 입양아 정인 양 사건이 방송된 뒤 3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와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제안하며 시작됐다.

지민이 올린 "#정인아 미안해"의 파급 효과는 컸다.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 사이에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급속도로 확산됐다. 팬들은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정인이 사건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켰고,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파일과 작성법도 공유했다. 해외 아미들도 ‘#SorryJungin’을 비롯해 각국 언어로 공유하며 추모 챌린지에 함께하고 있다.

팬들은 "지민, 그리고 지민 외 챌린지 참여자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런게 선한 영향력이네요. 저도 진정서 접수했습니다", "지민 같은 영향력 있는 스타들이 나서주니 고마운 일이네요, 부디 양부모 제대로 처벌 받기 바랍니다", "정말 너무 화가 나고 가슴이 아프네요. 정인아 부디 하늘나라에선 행복해라", "개념있네요, 저도 동참합니다" 등 큰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2일 방송한 '정인이는 왜 죽었나?-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편은 생후 7개월 무렵 양부모에게 입양된 이후 271일 만에 하늘로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을 다뤘다. 심각한 장기 손상과 골절 등 정인 양이 당한 참혹한 학대 정황이 사회적 공분을 일으켜 수사를 맡았던 경찰에 비판이 쏟아지는가 하면 양부모 엄벌을 촉구하는 진정서 제출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지민 외에 신애라, 고소영, 엄정화, 이민정, 김원효, 장성규, 한혜진, 함연지 등 많은 연예인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sj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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