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오세훈·나경원 모두 10년 전 박원순 등장 조연"
"혁신 필요한 선거인데 60년 이전 세대들 놀이판 안돼"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오신환 협동조합 하우스(How’s) 이사장. 2020.10.30. radiohea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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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오신환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다.
오 전 의원은 4일 입장문을 통해 "71년생 오신환이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서울의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5일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출마 선언에 영향을 받았다"며 "안 대표를 포함해 지금 거론되는 오세훈·나경원 등 모두 10년 전 박원순 등장에 조연을 했던 사람들이 아닌가. 10년 전 선거 프레임으로 가면 과거 얘기만 하다 끝나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삶이 어려운 상황에서 과거 이야기로 가면, 정치적 논리로 진흙탕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당도 혁신과 변화가 필요한데 60년대 이전 세대들 놀이판으로 만드는 것은 미래에 좋지 않다"며 "나름대로 새로운 인물로서 새로운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오 전 의원은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범야권 원샷 경선'을 하자는 주장을 밀고 나갈 방침이다.
그는 "당의 벽을 허물고 공정하게 할 수 있는 경선 룰을 만들기 위해 대통합을 전제로 '원샷 경선'을 하는 게 맞다"며 "야권 단일 후보가 다른 당에서 된들 우리 당의 조직이 다른 당의 후보를 어떻게 100% 선거운동을 하겠나"라고 말했다.
앞서 오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안철수, 금태섭, 그리고 국민의힘 모든 후보들이 문재인 정권 심판과 서울 탈환을 위해 함께 용광로 속으로 뛰어드는 범야권 원샷 경선, 범야권공동경선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오 전 의원은 현재 보수 야권 인사들이 만든 정치 협동조합인 '하우스(How’s)'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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