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1년 기획재정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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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COVID-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재난지원금) 신속지원과 올해 연간 성장률 3.2% 달성을 위한 적극 정책을 주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재부 시무식 인삿말을 통해 "올해 위기극복-경기회복-경기반등을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자"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올해 4대 과제를 설명하며 "무엇보다 코로나19 위기극복과 포용강화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내일(5일)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지원조치가 이뤄지면 3차 확산에 따른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신속히 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V자' 회복을 통해 성장률 3.2%, 15만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도록 정부가 더 뛰어야 한다"며 "철저한 방역 가운데 내수진작도 최대한 도모하고, 공공-기업-민자의 110조원 투자프로젝트도 적극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비대면 수출지원과 청장년층을 위한 민간일자리 창출 등에도 집중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또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 성장동력, 구조변화 등에 대비해야 한다"며 "벤처창업 이어달리기 혁신성장 빅3 육성, 한국판 뉴딜 본격 추진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부동산·가계부채·통상이슈·인구문제 등 예기치 않은 리스크요인 관리에 역량을 투입해 달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2021년은 그동안 국정과제의 성과를 거두는 사실상 마무리 해이자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선도형 경제 도약의 문을 여는 원년"이라며 새해 업무 추진 관련 통찰력과 돌파력, 속도전을 주문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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