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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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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개최 PGA 피닉스오픈, 올해도 관중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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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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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친화적 골프 대회로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미국 PGA투어 피닉스오픈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관중 입장을 허용합니다.

피닉스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올해 대회에 소수의 관중을 입장시키기로 했으며 입장권 예약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피닉스오픈은 올해 열리는 PGA투어 대회 중 최초로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오는 8일 개막하는 새해 첫 대회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등 피닉스오픈에 앞서 열리는 4개 대회는 모두 '무관중' 개최로 결정됐습니다.

PGA투어는 지난 3월 코로나19로 중단한 투어 대회를 재개하면서 대부분 대회를 무관중으로 개최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11월 열린 휴스턴오픈은 2천명의 관중을 받았습니다.

대회 최고 책임자인 스콧 젠킨스는 "PGA투어 사무국, 보건 당국과 협의해 소수의 관중을 입장시켜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이 시점에서 몇 명을 입장시킬지는 밝힐 수 없지만 대회 관계자와 지역 사회의 안전을 고려해 보수적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골프위크는 입장 허용 관중은 약 8천명 정도라고 보도했습니다.

젠킨스는 "관중은 탁 트인 골프장에서 충분한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착용한 채 다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주와 고성방가를 허용해 '골프 해방구'로 불리는 피닉스오픈은 2018년에 70만명이 입장하는 등 해마다 40만명이 넘는 관중이 모이고 특히 '콜로세움'이라고 불리는 파3, 16번 홀에만 2만 이상의 관중이 몰립니다.

올해는 관중의 수를 소수로 제한하고 음주와 고성방가도 금지돼 예년처럼 '골프 해방구'의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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