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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시장 후보, '피해호소인' 표현 유지 입장 밝혀야"

아시아경제 원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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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시장 후보, '피해호소인' 표현 유지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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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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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이 '피해 호소인' 표현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선언해야 한다"면서 "민주당 후보는 적어도 다음 3가지 질문에 답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이 현재 공식적으로 쓰고 있는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유지해야 하는지 밝혀야 한다"며 "아직도 피해 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쓰다니 그 무신경과 뻔뻔함에 할 말을 잃는다. 국민을 뭘로 보느냐"고 비판했다. 앞서 민주당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피해여성을 피해자가 아닌 '피해호소인' 으로 불러야한다고 해 논란이 됐다.


배 대변인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서 민주당의 수도권 이전 정책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민주당은 청와대에 대해서는 유보적이지만 국회 이전 등 일부 후속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와 동의 여부를 밝혀야 한다"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24번 실패한 정책과 유사한 반시장 정책을 지속할 것이다. 민주당 후보는 정부·여당의 일원으로서 어떻게 공동으로 책임질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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