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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출신 첫 민정수석…미션은 靑-檢 소통·권력기관 개혁

연합뉴스 박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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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출신 첫 민정수석…미션은 靑-檢 소통·권력기관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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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검찰개혁서 '완충 역할' 가능성
공수처장·반부패비서관 등 김앤장 출신 잇단 등용 주목
인사말 하는 신현수 민정수석(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인사말 하는 신현수 민정수석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신현수 민정수석이 31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신현수 신임 청와대 민정수석이 네 번째로 문재인 정부 민정라인을 책임지게 됐다. 앞선 3명 민정수석과 달리 첫 검찰 출신이기도 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 등 권력기관 개혁 마무리가 신 수석 앞에 놓인 당면 과제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신 수석의 임명을 발표하면서 "권력기관 개혁을 위한 후속 조치 준비를 안정적으로 완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수석은 1990년 부산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14년 간 검사로 활동했다. 제주지검 부장검사, 대검 정보통신과장·마약과장 등을 지낸 만큼 검찰 생리에 밝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노무현 정부 청와대에서 사정비서관으로 있으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에 임명될 정도로 개혁 마인드를 갖췄다는 평가다.

그동안 검찰개혁 추진 과정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대립 등 잡음이 이어져 왔다면, 이제는 검찰과의 소통 속에서 개혁 동력을 확보하려는 인사로 해석된다.


신 수석이 청와대와 검찰의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청와대가 검찰을 밀어붙이는 식의 개혁 드라이브 대신 견해를 조율해 나가는 데 무게중심을 둘 것이라는 전망으로 이어진다.

'수습과 안정'을 바탕으로 집권 5년 차를 시작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과도 맞물린다.

내년 1월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수처를 놓고 '또 다른 권력기관', '옥상옥' 등 의구심 어린 시선이 적지 않은 만큼 공수처의 안착을 지원하는 것도 신 수석의 숙제로 꼽힌다.


한편, 신 수석의 임명으로 현 정부에 김앤장법률사무소 출신 인사들이 잇따라 등용되는 것도 눈길을 끈다. 청와대 내에서는 신 수석 외에도 신지연 제1부속비서관, 이명신 반부패비서관이 김앤장을 거쳤다.

전날 문 대통령이 지명한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역시 김앤장 출신이다.

[그래픽] 대통령비서실 주요 인사(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그래픽] 대통령비서실 주요 인사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의 후임에 유영민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민정수석에 신현수 전 국가정보원 기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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