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꾸려진 경찰청 특수본은 디지털 성범죄 2807건을 단속해 3575명을 검거하고 이중 245명을 구속했다. 특히 조주빈은 물론이고 n번방 운영자 문형욱 등도 붙잡았다.
n번방과 박사방 관련 검거된 인원은 각각 804명, 222명이다. n번방의 경우 대화방 운영 1명, 영상 제작 6명, 영상 판매·유포 8명, 영상 구매·소지자 789명 등이다. 박사방의 경우 대화방 운영 5명, 영상 제작 2명, 영상 판매·유포 2명, 영상 구매·소지자 222명, 기타 11명 등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착취 영상물 구매·소지가 1875명으로 가장 많았다. 판매·유포와 직접 제작·단체방 운영은 각각 1170명, 51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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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본은 오는 31일 활동을 종료한다. 다만 경찰은 각 지방경찰청에 꾸려진 사이버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상시 단속 체계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의 선제적 수사와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제도인 위장수사 법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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