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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이효리 이불드레스 수상소감···'2020 MBC 방송연예대상' 불참에도 빛나는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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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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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2020 MBC 방송연예대상’ 현장 불참에도 존재감을 빛냈다.

이효리는 29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뮤직&토크 부문 최우수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는 이효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서울까지 비행 편으로 이동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고, 자택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대체했다.

영상 속 이효리는 한쪽 어깨가 드러난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효리는 하얀 이불을 몸에 두르고 벨트로 고정시켜 드레스처럼 만든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여러 가지 사정상 현장에 함께하지 못했는데 제주도까지 상을 보내주셔서 이불 드레스를 입었다”며 “스타일리스트가 아주 예쁜 드레스 많이 골라놨다고 했는데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올 한해 ‘놀면 뭐하니?’ 팀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냈다. 이렇게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기쁘다”며 “현장에 있을 재석 오빠, 비룡이(비), 은비(제시), 실비(화사), 만옥 언니(엄정화), 지섭(김종민), 봉원(정재형) 매니저 다 너무 보고싶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놀면 뭐하니?’를 찍을 땐 걱정이 없었다. 내가 어떻게 해도 다 예쁘게 찍어주실 거란 믿음이 있어서 편안하게 찍을 수 있었다”고 덧붙이며 유쾌하게 소감을 마무리했다.

이효리는 올 한해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유재석, 비와 함께 프로젝트 혼성그룹 싹쓰리로 활동했다. 또 엄정화, 제시, 화사와 프로젝트 걸그룹 환불원정대로 활약해 인기를 끌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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