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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신규 부양책에 따른 수요 증가 기대로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79%(0.38달러) 오른 48.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 현재 배럴당 0.43%(0.22달러) 오른 51.08달러에 거래 중이다.
미국의 경기 부양책은 투자심리를 자극했지만, 내년 1월 4일 열리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 회의에서 석유 증산이 결정될 가능성이 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앞서 OPEC+는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에 합의한 바 있다.
국제 금값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3%(2.5달러) 상승한 188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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