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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 성추행 의혹…"성기 노출 시켰다…약도 먹여"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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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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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29일(한국시각) 패션계의 이슈를 다루는 소셜미디어 계정 '다이어트 프라다(Diet Prada)'에는 알렉산더 왕의 성범죄를 고발하는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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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게시글에는 남성 모델 오웬 무니((Owen Mooney)와 소셜미디어 계정 'shitmodelmgmt'의 주장이 담겨있다. 이와 함께 다이어트 프라다는 "알렉산더 왕이 몇몇 트렌스젠더 여성들을 포함한 희생자들을 더듬거리거나 신체나 성기를 노출시켰다는 의혹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오웬 무니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뒤에 있던 사람이 내 다리와 사타구니를 만졌다"며 "뒤돌아봤을 때 알렉산더 왕이 있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와 멀어지려고 했을 뿐이다. 그 점이 정말 후회된다"라고 폭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소셜미디어 계정 'shitmodelmgmt'는 또 다른 피해자의 증언을 게재했다. 알렉산더 왕이 한 트렌스젠더 남성에게 약물이 든 물을 마시게 한 뒤 성추행을 시도했다고 주장한 것.

소셜미디어를 통해 폭로가 계속되고 있지만, 알렉산더 왕은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왕은 대만계 미국인 패션 디자이너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출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다이어트 프라다(Diet Prad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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