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온스당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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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6%(0.61달러) 떨어진 4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0.84%(0.43달러) 하락한 50.86달러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내년 1월 4일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 회의에서 원유 증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OPEC+는 내년 1월부터 하루 50만 배럴의 증산에 합의한 바 있다.
국제 금값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15%(2.8달러) 하락한 1880.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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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약세를 나타내던 달러가 소폭 강세로 전환하고 미 증시도 강세를 나타내며 안전자산 수요가 줄어 하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 주는 ICE 달러지수는 0.03% 오른 90.35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에 서명한 것은 금값 하락폭을 제한했다.
부양책이 단행되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고 금은 물가 헷지 수단으로 여겨진다.
ABN 암로의 조젯 보엘 전략가는 “금값은 1800달러에서 지지를 찾았다”면서 “이는 2021년을 시작하면서 전망을 보다 낙관적으로 만든다”고 분석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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