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경남대 교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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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28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를 통해 “서울시장 선거 100일을 앞두고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오후 2시에 출마선언문 전문을 보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언택트 시기인 만큼 출마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페이스북에 출마선언문을 올리는 방식으로 대체하고자 하오니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0월 자신에게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수는 김 위원장이 서울시장 경선 과정 흥행을 위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한 점, 그가 국민의당 출신인 점, 호남 출신인 점을 들어 참신성과 중도 확장성 등에 유리하다면서 출마를 권했다고 했다.
과거 안철수계였다가 현재 국민의힘 송파구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겨루게 됐다.
김 교수는 지난 20일 “안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를 환영한다”며 “안 대표의 시장출마는 야권의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데 결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의 출마는 반드시 야권의 단일후보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야권 분열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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