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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크리스마스에 출근한다...“코로나 등 현안 대응”

조선일보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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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크리스마스에 출근한다...“코로나 등 현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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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28일 월요일에서 앞당겨...구금시설 확진상황등 점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윤 총장은 당시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사로 출근했다. 24일 정직 2개월 집행정지 결정이 나왔고, 윤 총장은 다음날인 25일 크리스마스부터 출근해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직무 배제 결정으로 출근하지 못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오후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모습. 윤 총장은 당시 서울행정법원의 집행정지 명령 효력 임시 중단 결정이 나오자마자 청사로 출근했다. 24일 정직 2개월 집행정지 결정이 나왔고, 윤 총장은 다음날인 25일 크리스마스부터 출근해 현안을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하라는 법원 결정 관련, 윤 총장은 다음날인 25일 성탄절 오후 1시쯤 출근해 대검 차장과 사무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당초 윤 총장은 성탄절을 포함한 주말 연휴를 보낸 뒤 월요일인 28일 출근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급한 현안을 고려해 성탄절 출근으로 일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윤 총장 측은 “윤 총장이 최근 구금시설에서의 코로나 확진 상황 및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수사권조정 업무 등 긴급히 대응해야 하는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말에도 관련 부서와 함께 출근하여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6일 오후에는 2시쯤 출근해 대검 차장, 사무국장, 정책기획과장, 형사정책담당관, 운영지원과장으로부터 관련 업무를 보고받고 처리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윤 총장은 법원 결정 후에는 “사법부의 판단에 깊이 감사한다”며 “헌법정신과 법치주의, 그리고 상식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정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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