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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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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KLPGA…골프계 기부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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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에서 골프계가 기부 릴레이를 펼치며 온정을 전하고 있다.

골프존은 지역 소외계층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으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도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은 지난 22일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골프존조이마루에서 '희망행복나눔 선물 전달식'을 열고 지역 소외계층 아동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매년 말 지역사회 소외계층,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문화행사 '희망행복나눔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 관람이나 먹거리 부스를 운영하는 대신 선물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했다. 골프존문화재단에서 마련한 선물은 대전시를 비롯해 충북, 구미, 제주 내 아동센터, 청소년 쉼터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아이들 3150명에게 전달됐다.

특히 크리스마스 선물은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한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KLPGA도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KLPGA는 E1 채리티 오픈을 통해 마련한 자선기금 중 3000만원으로 '2019 KLPGA 동계봉사활동 시행기관' 총 7곳에 후원 기금과 물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KLPGA는 지난 7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한 1억원을 제외한 잔여액인 6000만원 중 3000만원으로 후원 기금과 물품을 조성해 지난 17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식을 진행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이날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연탄, 쌀, 김치 등 5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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