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분야에 폭넓게 적용, 효율성 강화 및 혁신 서비스 창출
SK텔레콤(017670)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국내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5G)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인 ‘SKT 5GX 에지’를 상용화한다고 24일 밝혔다.
/SK텔레콤 제공 |
SKT 5GX 에지는 5G 모바일 엣지컴퓨팅(MEC) 인프라에 AWS 웨이브렝스를 적용한 서비스다. 고객사들이 초저지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면 앱이 클라우드에 접속할 때 인터넷이나 지역 통합 사이트를 거치지 않고 SK텔레콤 통신국사에 있는 ‘웨이브렝스 존’으로 빠르게 연결된다. 접근 과정을 단축하는 만큼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어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과 개발자들은 AWS가 기존에 제공하던 서비스와 동일한 개발환경에서 머신러닝·사물인터넷(IoT)·비디오 게임·스트리밍 등과 관련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양사는 대전에서 국내 첫 AWS 웨이브렝스 존을 가동했다. 내년에는 서울 등 다른 지역에도 인프라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맷 가먼 AWS 세일즈 및 마케팅 부사장은 "SK텔레콤 5G 네트워크에서 AWS 웨이브렝스를 활용할 수 있다"며 "한국 고객들은 기존에 친숙한 AWS의 서비스·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도구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동시에 5G 네트워크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이동통신(MNO) 사업대표는 "AWS와의 협업을 통해 프라이빗 5G와 에지 클라우드를 결합함으로써 게임·미디어·유통·제조 등 산업별 혁신모델을 발굴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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