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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장고에 들어간 KBO, 키움 '팬 사찰 의혹' 더 숙고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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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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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O 상벌위원회 참석하는 이택근 선수

한국야구위원회 KBO가 키움 히어로즈 구단의 팬 사찰과 선수들에 대한 갑질 의혹에 대한 징계 여부를 하루 더 미뤘습니다.

KBO 사무국은 정운찬 총재가 해당 내용을 더 숙고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KBO는 전날(22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키움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정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구단의 소명 요청을 수용해 결론 도출을 23일로 하루 연기했습니다.

정 총재는 키움의 소명과 상벌위 결과를 검토했지만, 시간을 들여 좀 더 신중하게 판단하기로 했습니다.

허민 키움 이사회 의장은 지난 6월 퓨처스리그 훈련장에서 2군 선수를 상대로 공을 던진 장면이 SBS를 통해 보도돼 '갑질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키움은 선수를 동원해 허 의장의 투구 모습을 촬영해 SBS에 제보한 팬을 사찰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최근 키움에서 뛰다 은퇴한 이택근 선수가 KBO에 관련 내용을 담은 '키움 구단과 관계자에 관한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해 상벌위가 열렸지만 KBO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형국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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