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막혔던 인천-우한 하늘길이 8개월 만에 다시 재개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발 알림판에 중국 우한행 여객기 출발이 표시되고 있다./영종도=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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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인천국제공항에 발열, 마스크 미착용을 감지할 수 있는 5G 자율주행로봇과 키오스크 시스템이 구축됐다.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5G 비대면 안전·방역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5G 기반 방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컨대 5G 자율주행로봇, 키오스크가 이용객에 발열·마스크 미착용 감지, 감염 의심자 검사를 유도한다. 또한 실시간 인공지능 영상 분석을 통해 공항 내 쓰러진 이용객, 작업자, 화재상황, 수화물 낙하 등 위험요소를 감지해 통보한다. 특히 초고속·초저지연 서비스 구현을 위해 28GHz 기지국을 구축(입국장, 수화물 처리시설 등)했다.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주관으로 ㈜원익로보틱스, ㈜카스,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출입국장에 만들어졌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5G는 혁신적 서비스 창출을 통해 경제를 견인하는 디지털 인프라”라며 “5G를 5G 답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바일 엣지컴퓨팅 기반의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디지털 뉴딜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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