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로 쌓인 브랜드 인지도, 오피스텔로 확산···임대수익 높고 프리미엄 붙어
- ‘e편한세상 시티 광교’ 소형 평형에 광폭 설계 및 빌트인 수납장 적용···상품 우수
올해 브랜드 오피스텔의 분양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을 이미 경험한 수요자들이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단지를 선택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 선호 현상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달 9일 기준 한국감정원 청약홈을 통해 청약 접수를 받은 오피스텔은 총 54개 단지, 2만4,696호로 총 34만9,177건의 접수가 이뤄졌다. 이 중 10대 건설사(‘2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짓는 브랜드 오피스텔 16곳에 전체 건수의 약 69.52%인 24만2,745건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청약자 10명 중 7명은 브랜드 오피스텔에 청약한 셈이다. 또 브랜드 오피스텔 16곳은 모두 청약이 마감된 반면, 비브랜드 오피스텔 38곳 중 30곳은 청약에서 미달됐다.
이러한 선호도는 프리미엄으로 이어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서울 서초구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20년 8월 입주)’ 전용면적 24㎡는 올해 11월 4억3,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2억6,597만원 대비 1억6,000만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또 서울 강서구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17년 3월 입주)’ 전용면적 24㎡는 같은 달 2억5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1억5,700만원~1억6,900만원 대비 최대 약 4,8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 브랜드 오피스텔은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만큼 상품성이 우수하고, 사업 안정성이 높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특히 소형 오피스텔의 관건은 공실 리스크를 줄이는 것인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한 오피스텔은 상품이 비교적 우수해 임차인 모집이 수월한 편이다.
실제로 브랜드 오피스텔은 수익률도 높게 나타난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경기도 성남시 ‘성남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17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21㎡의 임대수익률은 5.88%로 11월 성남시 소형 오피스텔(전용면적 21~40㎡) 평균 수익률 4.4%를 상회한다. 또한 경기도 하남시 ‘미사 푸르지오시티(‘18년 8월 입주) 전용면적 21㎡의 임대수익률은 4.95%로 11월 하남시 소형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4.01%를 상회한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광교신도시 최초의 ‘e편한세상’ 브랜드 오피스텔을 공급해 눈길을 끈다.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시티 광교’는 지하 5층~지상 15층, 전용면적 21~49㎡, 총 450호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21㎡타입 196호 △30㎡타입 12호 △39㎡타입 162호 △49㎡타입 80호로 구성돼 원룸부터 주거용 2룸까지 다양한 타입을 갖춰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각 타입에 맞춰 수납공간을 극대화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원룸형인 전용면적 21㎡타입에 3.9m 광폭설계에 따른 개방감과 빌트인 수납장을 강화해 1인 거주 용도에 최적화된 설계를 반영했다.
기존 오피스텔에서 보기 드문 커뮤니티를 적용한 것도 단지의 자랑이다. 먼저 단지 14층에 스카이라운지와 피트니스센터를 조성한다. 또한 호별 1대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입주민들의 주차 걱정도 덜었다. 아울러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에너지 매니지먼트 시스템(EMS), 대기전력 차단 시스템, 지하주차장 결로방지팬, 주방 및 욕실 직배기 시스템, e편한세상 스마트홈 등 첨단 시스템도 적용된다.
e편한세상 시티 광교의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분양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번지(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2023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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