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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홍진영,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3천만원 기부[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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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홍진영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3천만원을 기부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홍진영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극복에 써 달라"며 성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

홍진영은 지난해 강원 고성·속초 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5천만원을 기부하고,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해왔다.

한편 홍진영은 지난달 초, 2009년 5월 조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 문화 콘텐츠의 해외 수출 방안’이 ‘카피킬러’ 검사 결과에서 74%의 표절률을 보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홍진영은 자신의 논문 집필 과정에서 행한 과도한 인용에 대해 '당시 관행에 따랐던 일'이라 해명하면서도 "당시 문제없이 통과됐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라는 수치로 판가름 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이라 밝혔다.

이후 조선대 대학원위원회는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하는지 조사할 것을 요청했고, 약 한 달 여 조사를 거쳐 홍진영의 석사 논문에 대해 표절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 홍진영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하며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면서 “신곡으로 컴백하는 날 논문 표절 기사가 터졌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정말 너무 겁이 났고 머릿 속이 하얘졌다. 그때까지도 저는 욕심을 못 버렸던 것 같다. 표절이라고 인정하는 순간 다시는 무대에 오를 수 없을 것 같아서 너무 무서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선대학교 측의 표절 잠정 결론을 받아들이고 가슴 깊이 뉘우치겠다. 지금도 밤낮없이 석박사 논문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너무 큰 실례를 저질렀다. 죄송하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trdk0114@mk.co.kr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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