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리믹스' 발매 힘입어…테일러 스위프트, 앨범·싱글차트 동시 1위
BTS '다이너마이트' 캐럴로 변신…홀리데이 버전 발매 |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다이너마이트'가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발매에 힘입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 10위권에 재진입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간) '다이너마이트'가 지난주 핫 100 24위에서 이번 주 9위로 뛰어올랐다고 밝혔다. 집계 기간 '다이너마이트'는 전주보다 음원 판매량이 227%, 스트리밍이 7% 증가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시간 지난 11일 '다이너마이트' 홀리데이 리믹스 버전 음원을 공개했다. 원곡에 캐럴을 연상시키는 사운드와 따뜻한 분위기를 더해 연말 분위기로 재탄생시켰다.
'다이너마이트'는 전 세계 인기곡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다시 1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차트에선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11일 깜짝 발매한 정규 9집 '에버모어'(evermore) 및 타이틀곡 '윌로'(willow)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과 싱글차트 '핫 100' 정상에 동시 데뷔하는 기록을 썼다.
스위프트는 지난 8월 8집 '포크로어' 및 타이틀곡 '카디건'으로도 빌보드 200과 핫 100에 동시 1위로 진입했다. 두 차트 정상에 발매 첫 주 동시 데뷔한 이력을 지닌 가수는 스위프트를 제외하면 방탄소년단(미니앨범 '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이 유일하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핫 100 10권에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 브렌다 리의 '로킨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 바비 헬름스의 '징글벨 록' 등 캐럴 6곡이 포진한 가운데 세운 기록이어서 눈길을 끈다.
빌보드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집계 기간 다양한 버전의 '윌로' 음원을 내놨고 마지막 31시간 동안에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48센트에서 1.03달러의 할인된 가격에 음원을 판매하기도 했다.
테일러 스위프트 |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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