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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안드레스 비예나(27·사진)를 방출하고 요스바니를 영입하는 가운데, 비예나가 아쉬운 작별인사를 건넸다.
비예나는 20일 개인 SNS에 경기 사진과 장문의 글 하나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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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으로 인하여 한국에서 저의 시즌이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고 말문을 연 그는 “팀의 상황과 구단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 지냈던 이 1시즌 반 동안 우리 구단에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구단주님, 단장님, 사무국 직원분들, 그리고 우리 코치진, 특히 우리 선수들. 나에게는 정말 가족 같은 사람들이고 이 사람들이 있었기에 이 힘든 일들도 버틸 수 있었고 덕분에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로 행복하게 생활했다”고 덧붙였다.
또 비예나는 “좋은 추억만 간직하고 있다”며 “한국에 계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팬분들의 메시지 그리고 응원들이 정말 많은 힘이 됩니다”고 전했다.
스페인으로 돌아가 회복에 전념할 예정인 그는 “다시 한국에 돌아올 날을 기대하고 이 감동적인 리그를 그리워할 것 같다”며 미련을 내비쳤다.
2019년 대한항공에 입단한 그는 지난 시즌 득점 1위(786점), 공격 성공률 1위(56.36%)를 기록했으나, 올 시즌 무릎 건염과 인대 손상 등의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해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비예나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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