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석 전 울산 남구의원,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 선언 |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진보당 김진석 전 울산 남구의원은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과 함께 구태 정치의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 내년 남구청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거대 양당의 신물 나는 정치 폐해는 시민의 직접 정치만이 바로잡을 수 있다"며 "저는 진보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 노동자와 시민들의 손을 맞잡고 시민들이 직접 토론해서 직접 결정하는 남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에서는 시민들이 사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올 한 해 미집행된 남구 예산 전액을 코로나19 긴급재난 예산으로 사용하고, 이중 상당 금액은 남구 주민 모두에게 직접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을 위해 전기세와 상하수도 요금을 대폭 감면해야 하며, 관련 기관들이 사회적 기구를 구성해 실천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이는 남구뿐만 아니라 울산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가 지금 당장 나서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저는 남구 주민 옆에서 20년간 진보 정치의 한길을 걸어왔다"며 "소외된 모든 분이 당당해지는 남구를 만들고, 자신의 목소리가 곧 남구의 정책으로 반영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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