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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고진영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의 위용을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도 선보였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 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최정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쉽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합계 18언더파로 김세영과 호주의 한나그린(이상 13언더파)를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LPGA 시즌 마지막 대회는 세계 랭킹 1위 고진영과 2위 김세영의 경쟁 구도로 전개됐다. 3라운드까지 두 선수는 선두 자리를 바꿔가며 엄청난 경쟁 구도를 선보였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엎치락뒤치락했던 경쟁은 11번 홀(파4)에서 승부가 갈렸다. 김세영이 티 샷에서 미스를 범해 보기를 기록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고진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12번 홀(파3), 13번 홀(파4), 14번 홀(파5)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해 치고 나갔다.
김세영은 13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15번 홀에서 또다시 티 샷 미스로 보기를 기록하며 공동 3위로 밀려났다. 그녀는 16번 홀(파3)에서 버디를 기록해 추격에 나섰지만 고진영의 기세를 추격하기엔 늦었다.
고진영은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까지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고진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110만 달러(약 12억 1천만원)을 받았다. 그녀는 LPGA 단 4개 대회만 출전했지만 166만 7925달러(약 18억 3천만원)을 받으며 2020년 LPGA 상금왕을 차지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Getty Image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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