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8일 고려대 구로병원과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LS-5310’의 1·2a상 임상 시험을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임상 시험 계약 체결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8일 고려대 구로병원과 코로나19 백신으로 개발 중인 ‘GLS-5310’의 1·2a상 임상 시험을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한승규 고려대 구로병원 병원장과 임상시험책임자인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진원생명과학(011000)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진원생명과학 관계자는 "1상 임상시험에서는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GLS-5310의 안전성 및 최적용량과 접종 간격을 선정할 것"이라며 "2a상 임상시험은 고대 구로병원 등 5개 임상기관에서 건강한 성인 300명을 대상으로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 유효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LS-5310은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다른 코로나19 백신과 달리, 스파이크 항원뿐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발병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해 바이러스 변이에 대비하고 예방능력을 증진한 게 특징이라고 진원생명과학 측은 설명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하루빨리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우주 교수는 "GLS-5310 백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임상 결과를 기대한다"며 "우리나라가 백신 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