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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50kg 챔피언 사토 슈토 "MAX FC 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격투기 인생 최고의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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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지난해 6월에 열린 MAX FC에서 사토 슈토(오른쪽)가 조 아르투르를 플라잉 니킥으로 공격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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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이주상기자] “MAX FC 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격투기 인생 최고의 기분을 느꼈다.” MAX FC의 -50kg 챔피언 사토 슈토(SATO SYUTO)의 말이다. 사토 슈토는 최근 대회사인 MAX FC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MAX FC의 유일한 외국인 챔피언인 사토 슈토는 일본 슛복싱 대회에서 맹활약하다가 MAX FC로 넘어온 선수다. 현재는 한국 최대 단체인 MAX FC와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인 RIZIN에서 동시에 활동 중이다.

사토 슈토는 “한국의 MAX FC -50kg 챔피언이 된 후로도 여전히 다음 시합을 대비해서 맹훈련 중이다. MAX FC 챔피언이 되었을 때는 격투기 인생 최고의 기분을 느꼈다. 다음에 있을 방어전이 기대된다”며 MAX FC 챔피언으로서의 자리를 굳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가벼운 체급이라 감량이 어렵지만, 일단 감량 문제만 해결된다면, 어느 선수가 와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최근 일본 최대 격투기 단체인 RIZIN에서도 좋은 활동을 하고 있는 사토 슈토 선수는, MAX FC와 RIZIN으로 대표되는 한국과 일본의 입식격투기 수준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격투기 레벨에서 본다면 RIZIN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모두 일본 챔피언 레벨의 강한 선수들이다. 그리고 MAX FC에 출전하는 선수들 역시 톱 레벨의 선수들이다. 양국간의 입식격투기 수준에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샤토 슈토 선수는 “RIZIN이 일본에서 큰 단체 이긴 하지만, 현재는 MAX FC의 챔피언이기 때문에, RIZIN보다는 MAX FC에서의 활동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한국에서 더 꾸준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면서, 한국 격투기 무대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끝으로 샤토 슈토 선수는 “지난번 타이틀전에서 만났던 아르투르 선수와의 재대결에도 관심이 있고, -50kg의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도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서 현재 시합이 열리고 있지 않지만, 언제든 불러만 준다면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겠다. 일본의 샤토 슈토를 응원해 달라”라며 한국의 입식격투기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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