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
아시아투데이 김현구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안 대표는 19일 당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고심 끝에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한국 정치의 변화와 중도실용 정치 실현을 위해 대선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견지해왔다”며 “그렇지만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내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저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간절한 말씀들, 그리고 박원순 시장에게 후보를 양보했던 제가 결자해지해서 서울시정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확보해 달라는 거듭된 요구들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 3년 반, 나라와 민생, 야권도 절체절명인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권의 폭주를 저지하고 실정을 바로잡아 나라와 야권 전체에 혁신과 희망의 기운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 대표는 20일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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