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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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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단독 선두…김세영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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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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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 선수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라운드에서 단독 1위에 올랐습니다.

고진영은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이틀 합계 9언더파로 단 선두에 오르며 시즌 상금왕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1타 차 공동 2위는 8언더파의 김세영과 미국의 렉시 톰슨입니다.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우승 상금 110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1위가 됩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지난달부터 LPGA 투어에 출전하기 시작한 고진영은 이 대회가 시즌 4번째 대회입니다.

이번 시즌 총 18개 대회 가운데 겨우 4개 대회만 뛰고도 상금 1위가 되는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는 셈입니다.

지난 시즌 고진영은 LPGA 투어에서 상금 1위와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부문을 휩쓸었습니다.

고진영은 이번 시즌 첫 LPGA 투어 대회로 출전한 11월 펠리컨 챔피언십에서 공동 34위를 기록했고 이후 이달 초 VOA 클래식 5위와 US여자오픈 준우승 등 최근 상승세가 가파릅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김세영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습니다.

고진영을 1타 차로 추격 중인 김세영은 이번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 1위인 박인비는 2언더파 공동 20위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주영민 기자(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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