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당, 열린민주당, 기본소득당 등 여야 의원들과 함께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사회적참사특별법 개정안 공동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있는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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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장파 대표주자 중 한명인 박주민 의원(47)은 18일, 서울시장 출마여부를 조만간 결론짓겠다고 밝혔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인 박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정직 2개월)가 굉장히 가볍다며 아쉬움을 나타내는 것으로 윤 총장이 이를 받아들여 이쯤에서 멈출 것을 권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내년 4월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에 대해 "참 결심하기가 쉽지 않다"며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해야 저도 덜 괴롭힘 당할 것 같다"고 해 어느정도 가닥을 잡아 가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현재 여권에선 우상호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 한 가운데 박영선 중기부 장관 등이 출마를 놓고 저울질 중이다.
한편 박 의원은 윤석열 총장 징계수위에 대해 "사실 정직 2개월 나온 것도 굉장히 가볍게 나온 것으로 생각한다"며 "징계위가 해임도 할 수 있는데 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서 정직으로 했지만 제가 봤을 때 아쉬운 부분이 있다"고 징계가 약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박 의원은 "이런 정도의 결정이었다면 본인이 좀 수용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라며 봐 준 측면이 있으니 받아들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추미애 장관 사의는 본인 결단이 아니고 일종의 권고사직 아니냐는 말도 있다"고 하자 박 의원은 "저도 좀 알아봤는데 실제로 보좌진도 몰랐다고 한다"며 "뭔가 이야기가 오고갔다기보다는 본인이 심사숙고를 계속해 오셨던 것 같다"고 추 장관 스스로 내린 결단으로 판단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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