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추가 부양책 타결 임박…위험선호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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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0개월 만의 최고치로 어느덧 배럴당 50달러에 근접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1.1% 상승한 48.3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월 26일(배럴당 48.73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다. 한때 마이너스(-) 수준까지 곤두박질 쳤던 유가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온 셈이다.
미국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차결이 임박했다는 기대가 위험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주요 외신들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9000억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잇따라 내놓았다. 예산안 만료일인 오는 18일 혹은 이번 주말께 타결 가능성이 점쳐진다. ‘게임체인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후 몇 달을 부양책 등으로 버티면, 내년에는 예년 수준의 경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금값은 달러화 약세 흐름에 큰 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금은 온스당 1.7% 뛴 1890.4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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