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3차 재난지원금, 이달 검토 끝내고 1월부터 지급"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고석용 기자]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경제정책방향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을 하기 위해 브리핑실로 향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7. photo@newsis.com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3차 재난지원금과 관련 “가능한 이달에 모든 검토를 마무리하고, 1월부터 지급을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합동 브리핑에서 “재난지원금이란 이름보다는 ‘소상공인피해지원대책’이란 이름으로 검토 중”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홍 부총리는 “국회의 2021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재난지원금을 위한) 3조원이 추가 반영됐다”며 “여기에 이미 확보된 기정예산, 예비비 등을 추가한 지원대책을 검토 중이며, 소상공인새희망자금 지원 사례를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에 대한 임대료 지원과 관련해서는 “소상공인새희망자금이 100만~200만원의 현금 지원이었는데, 이런 현금 지원은 임대료뿐 아니라 공과금, 또는 경영에 쓸 수 있는 등 사용에 제약이 없었다”고 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집합금지업종 등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을 알고 있다”며 “이런 부담을 어떻게 해서든 덜어드릴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관계부처 간 검토 중인 이번 피해지원대책에 포함시켜 함께 점검하겠다. 검토가 마무리되면 적절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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