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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2라운드 '페이크 파울' 20건 적발…이정현 4회로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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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대비 7건 증가…지난 시즌 동기 대비 4건 감소

연합뉴스

이정현의 눈빛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15일 전북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경기. KCC 이정현이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0.12.15 warm@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는 '페이크 파울' 20건이 적발됐으며, 전주 KCC의 이정현이 4회로 가장 많았다.

KBL은 1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페이크 파울을 범한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페이크 파울은 반칙을 유도하거나 과도한 동작으로 심판과 팬을 속이는 행위다.

KCC와 고양 오리온에서 각각 4회로 가장 많은 페이크 파울이 나온 가운데, KCC에서는 이정현이 홀로 4개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도 두 차례 페이크 파울을 한 이정현은 누적 6회가 됐다.

오리온에서는 이대성이 두 차례, 김강선과 박재현이 한 차례씩 기록했다.

이 외에도 서울 SK의 최부경이 두 차례 페이크 파울을 범했고, 문성곤(KGC인삼공사), 홍경기, 이대헌(이상 전자랜드), 최성원(SK), 브랜든 브라운(kt), 숀 롱, 전준범(이상 현대모비스), 김동욱(삼성), 저스틴 녹스(DB), 캐디 라렌(LG)이 한 차례씩 지적받았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 시 1회는 경고, 2∼3회는 반칙금 20만원을 부과하고 4∼5회 30만원, 6∼7회 50만원, 8∼10회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한편 2라운드에서는 페이크 파울이 1라운드(13건) 대비 7건 증가했고, 지난 시즌 2라운드(24건)에 대비해 4건 감소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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