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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KCC의 송교창이 프로농구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습니다.
KBL은 오늘(16일) "송교창이 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99표 중 36표를 받아 kt의 양홍석(33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시즌 3라운드에 첫 MVP를 수상했던 송교창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습니다.
송교창은 2라운드 9경기에서 평균 36분 32초를 뛰어 전체 선수 중 가장 오랜 시간 코트 위를 누볐습니다.
9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평균 18.2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1위, 전체 선수 중 4위에 올랐고, 리바운드 개수도 평균 7.0개로 국내 선수 중 2위에 자리했습니다.
송교창의 활약에 힘입어 KCC는 6승 3패를 거두고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1위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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