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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틱톡 챌린지' 방식 SK그룹 캠페인 광고, 보름만에 1.6억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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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SK그룹이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OK! SK 캠페인 ‘#선한영향력릴레이 챌린지’ 광고. 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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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를 겨냥해 선보인 OK! SK 캠페인 ‘#선한영향력릴레이 챌린지’ 광고가 보름 만에 1억6,00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OK! SK’ 캠페인은 20여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대표적인 장수 캠페인이다.

16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아이 엠 인플루언서(I am 인플루언서)’라는 슬로건이 붙은 이번 광고는 MZ세대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그룹 광고 최초로 ‘틱톡 댄스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틱톡 댄스 챌린지’란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활용해 음악에 맞춰 동작을 따라 하는 놀이 문화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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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MZ세대를 겨냥해 선보인 OK! SK 캠페인 ‘#선한영향력릴레이 챌린지’ 광고. SK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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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쓰고, 비닐 대신 에코백을 애용하는 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메시지를 틱톡 스타일의 댄스로 표현해 MZ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 자신의 신념을 드러내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전달하는 것에 적극적인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마케팅을 관통하는 키워드가 MZ세대인걸 감안하면, 기업들의 이러한 행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며 “SK의 ‘선한 영향력 챌린지’는 브랜드와 하나의 주제로 공감대를 형성해준다는 측면에서 MZ세대와 장기적으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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