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입단한 메이튼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꼴찌'로 추락한 프로농구 원주 DB가 새 외국인 선수로 골밑에서 강한 얀테 메이튼(24·200㎝)을 영입했다.
DB는 메이튼과 계약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미국 조지아대 출신인 메이튼은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인 G리그에서 두 시즌 동안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39경기에 출전해 18.1득점, 8.7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8-2019시즌에는 NBA 마이애미 히트에서 2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KBL 무대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DB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재계약한 치나누 오누아쿠가 팀에 무단으로 합류하지 않아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여기에 대체 영입한 타이릭 존스마저 부진하며 성적이 곤두박질치자 지난 10월부터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해왔다.
DB는 당초 2017-2018시즌 팀을 1위로 이끌었던 디온테 버튼을 재영입하려 했으나 불발됐고, 결국 메이튼을 선택했다.
DB는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메이튼과 외곽슛 능력을 갖춘 김종규가 시너지를 내주기를 기대한다.
지난 주말 자가격리에 들어간 메이튼은 올해 마지막 경기인 3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나 내달 3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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