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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코로나19 영향에…광주·전남 11월 취업자 큰 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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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2만7천명 감소…광주는 4개월째, 전남 3개월째 줄어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광주와 전남지역 올해 11월 취업자가 큰 폭 줄었다.

연합뉴스

11월 광주 고용동향
[호남통계청 제공]




광주는 4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졌고 전남도 3개월째 취업자 수가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광주 취업자는 74만 4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9천명(-2.5%) 줄었다.

남자가 41만 8천명으로 1만명(-2.4%), 여자는 32만 6천명으로 9천명(-2.5%) 감소했다.

고용률은 58.2%로 전년 같은 달보다 2.0%포인트 하락했다.

코로나19가 기세를 떨쳤던 4월 57.9%에 이어 가장 낮다.

광공업 8천명(-7.0%), 건설업 4천명(-4.9%), 도소매 숙박음식점업 2천명(-1.1%),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3천명(-0.8%) 등 대부분 산업 영역에서 취업자가 줄었다.

정규직 성격의 임금 근로자는 2만 9천명(-4.9%) 줄고, 자영업자(6천명)·무급가족 종사자(4천명) 등 비임금 근로자는 1만명(5.5%) 늘었다.

실업자는 3만 4천명으로 1만 2천명(54.1%) 증가했으며 실업률 역시 4.3%로 전년 같은 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11월 전남 고용동향
[호남통계청 제공]




전남 취업자는 98만 5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8천명(-0.8%) 줄었다.

성별로 남자가 55만 5천명으로 6천명(-1.1%), 여자는 43만명으로 2천명(-0.5%) 감소했다.

고용률은 64.7%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산업별로 농림어업에서 3만 8천명(21.2%),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3천명(4.5%) 늘었다.

코로나 충격이 큰 도소매·숙박·음식점업에서 2만 1천명(-11.1%), 건설업에서 7천명(-7.2%),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1만 8천명(-5.2%) 줄었다.

전남 역시 임금 근로자는 3만4천명이나 줄었으며, 자영업자 등 비임금 근로자는 2만6천명 늘었다.

실업자는 1만 7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9.7%) 증가했다.

실업률은 1.7%로 0.2%포인트 올랐다.

nic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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