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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돌아올까?"..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 23일 최종 결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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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매 돌아올까?"..홍진영, 논문 표절 논란 23일 최종 결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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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가수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가수 홍진영이 8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진행된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공방이 오는 23일 결론이 날 거로 보인다. 자숙 중인 그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월 13일 홍진영의 모교인 조선대학교 측은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홍진영이 2009년 조선대 경영대학원 무역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을 검토했다.

앞서 한 매체는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율 74%를 기록했다고 지적했고 "홍진영이 자신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바쁜 연예 활동 중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신곡 ‘안돼요’로 갓 컴백한 홍진영으로서는 일생일대 최악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래서 “지난 10여년을 땀과 눈물을 쏟으며 열심히 살았지만 이런 구설에 오르니 저 또한 속상합니다.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표절 의혹에 관해서는 “시간을 쪼개 지도 교수님과 상의하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문제없이 통과되었던 부분들이 지금에 와서 단지 몇 %라는 수치로 판가름 되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변명으로 보일 수 밖에 없어 답답하고 속상할 뿐입니다”라고 억울해했다.


결국 그는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조선대 측은 학교 규정에는 학위 반납제도가 없는 상황. 대신 11월 13일 회의를 열어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에 해당 논문의 표절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전달했다.


조사 결과에 따라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홍진영은 오는 178일 오후 5시까지 의견을 제출할 기회가 주어졌다.

조선대 측은 15일 OSEN과 전화 통화에서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이라고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다. 23일 대학원위원회에서 회의를 열어 표절과 관련해 최종 결정을 할 것이다. 대학원위원회에 최종 결정 권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이 같은 논란으로 현재 모든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동생과 활동하던 언니 홍선영의 SNS도 논란이 불거지기 직전인 11월 3일에 멈춰 있다.


홍자매가 끝나지 않은 표절 논란을 어떻게 타파할지 좀 더 지켜 볼 일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SNS,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