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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코로나 확산에 지지율 급락…결국 '고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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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스가, 코로나 확산에 지지율 급락…결국 '고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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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일본 정부가 자국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자 결국 여행 지원 사업인 '고투(Go To) 트래블'을 일제히 중단하기로 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14일 총리 관저에서 코로나19 대책 본부 회의를 열고 고투 트래블 사업을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총리는 현재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다양한 지표로 볼 때 감염 확산 지역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의료기관을 비롯해 최전선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근로자들의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가 총리는 "제언을 근거로 연말연시에 걸쳐 더 이상의 감염 확대를 막고, 의료 기관 등의 부담을 경감하며 여러분이 차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상황에서도 경기 부양을 위해 고투 트래블 사업을 중단하지 않았던 스가 총리가 기조를 바꾼 건 급락한 지지율 탓으로 보인다.


전날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스가 내각 지지율은 40%로 지난달보다 17%포인트(p) 하락했다.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은 49%였다.

마이니치 조사 기준 '스가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지지율을 넘어선 건 지난 9월 스가 정권 출범 이후 처음이다. 조사에서 고투 트래블을 '중단해야 한다'는 응답자 비율은 67%로 나타났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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