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5세대(5G) 이동통신 보안 포럼`의 활동 결과 및 차년도 계획 논의를 위해 결산 운영위원회의를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0일 열린 운영위원회는 포럼 의장인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를 비롯해 업계 및 학계, 기관 전문가 등 약 10명이 참석해 올해 표준화 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내년 표준화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5G 네트워크 기반의 자율자동차,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실감 콘텐츠, e-헬스 등 융합 서비스가 확산되면서 5G 산업 영역에서의 보안 영역은 점차 필수적인 요소로 그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월 국내외 5G 보안 표준화를 선도하기 위해 5G 보안 포럼을 설립했다. 국내 보안 표준화의 마에스트로로 활발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염흥열 교수를 의장으로 선출했으며,기술표준분과, 정책분과, 운영분과의 3개 분과를 두고 표준화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포럼의 기술표준분과 회원사인 맥데이터가 ITU-T SG17에 `5G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저지연 고신뢰의 서비스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라는 국제 표준 신규 아이템을 제안해 채택됐고, 5G보안 시스템의 2가지 취약점을 발견해 ITU-T SG17과 3GPP에 각각 보고해 반영됐다 또 5G 제품의 보안성 평가 기준에 대한 TTA 단체 표준이 제정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또 포럼 활동에 참여하는 KISIA를 통해 협회 회원사들이 표준 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포럼에서 자체 개발 및 제정한 표준을 정보보호 업체의 서비스와 제품에 적용해 표준의 완성도를 높이고 기업 비즈니스를 위한 참고자료를 제시하는 등 산업 연계 활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에도 포럼은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통사와 네트워크 장비업체, 클라우드와 정보보호 서비스업체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5G 보안 분야에 대한 최신 정보 공유, 국내 5G 관련 산업의 보안인식 제고를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염흥열 의장은 “내년에도 5G 보안 분야의 국제표준화 대상 표준화 기구인 ITU-T SG17, 3GPP SA3에서 우리나라 주도의 국제 표준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국내에서의 5G 보안 표준 개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범 KISIA 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5G 버티칼 보안을 위한 적극적인 국내외 표준화 노력이 필요하다. 일본, 중국, 미국 등과 5G 보안 분야의 협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5G 보안 포럼의 글로벌 활동에 대한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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