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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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당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에게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던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김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 10월5일 김 위원장에게 연락을 받고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 제안 말씀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이 서울시장 경선 과정 흥행을 위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며 그에게 출마를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김 위원장이 "경선이 흥행하고 국민에 감동을 줄 수 있으려면 '뉴페이스'가 있어야 하지 않나. 새로운 얼굴이 활약해서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는 게 좋다"며 이같이 제안했다고 전했다.
또 김 위원장은 김 교수가 국민의당 출신인 점, 출신 지역이 호남인 점을 들어 중도 확장성과 호남 표심 확보에 유리하다는 점도 언급했다고 한다.
김 교수는 출마 여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고, 이달 중에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결심이 선다면 문재인 정권과 제대로 붙을 수 있는 '투사'의 이미지를 내세울 것"이라고 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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